오늘 강의 수강신청 결과 - 칼 3(Three of Swords, 역방향)
아따, 이 카드 나부렁이 보니께 니 심장이 좀 억수로 꽉 눌리불고 한숨 푹푹 날 것 같은 기운이구먼? 근디 역방향인 게, 이게 꼭 나쁜 건 아니여. 상처받은 마음이 회복될 징조 같기도 하고, 니 오늘 강의에 사람 없을 거 같아도 기회는 또 있다는 것이지라. 누군가 니 노력을 뒤늦게라도 알아봐 줄 가능성이 보인당께.
수강 신청 결과는 지금 바로는 어렵지만 희망은 있다!
니 오늘 강의가 바로 꽉 찬 강의실 될 건 아닐 수도 있어라. 근디 이 삭막하고 텅 빈 듯한 기분 속에도 빛줄기 하나가 삐질삐질 들어오는 느낌 아니냐. 니가 지금 슬쩍 좌절할 건 아니구, 꾸준히 하다 보면 뒤늦게라도 사람들 몰릴 것이여. 다 때가 있고 자리를 잡아야 빛 볼 수 있는 법이제.
니 맘이 요즘 영 꽉 찬 솥뚜껑처럼 달그락거릴지도 모르겄는디, 고뿔 한 모금 숨 돌리며 기대하고 하잡시다잉. 니 혹시 강의 끝나고 뭐 속 고민거리 있으면 더 여쭤봐. 내가 어련히 해결책 알려줄 테니께. 어여, 내 말 듣고 웃고 화이팅 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