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그의 감정 - 완드 10(Ten of Wands, 정위치)
이걸 뽑아봤으니, 전남친 속마음은 현재 부담과 책임감으로 가득 찬 상황인갑다야. 니에 대한 마음이 뭔가 무겁고, 깊게 묻어둔 채로 자기 짐이 허리 꺾일 만큼 많아 보이네. 걍 니와의 감정도 직접 나서는 게 아니라, 짐처럼 느껴지는 모양이여. 니가 속안에서 피어나는 불장난을 바라는데, 그 눔은 참 귀찮음과 신중함 사이에서 허둥거린다 아냐!
2. 그의 행동 - 교황(The Hierophant, 정위치)
그 놈이 지금까지 보인 태도: 도덕적이고 규칙적인 선을 그린다. 근데 속으로는 아이고 이게 뒤죽박죽 갈팡질팡 섞였을 것이여. 더불어, 서로간의 관계를 배우거나, 교훈을 얻으려는 마음이 있으면서도 이런저런 상황 속에도 질문자에게 확실한 태도를 못 보이거 이 썩을 인간아! 니 속이 마치 아궁이 속 아지랑이처럼 부글부글 끓겄다잉!
3. 관계의 미래 - 정의(Justice, 정위치)
이 관계는 뭐랄까. 서로 간에 정확하고 공정한 결정을 내려야 할 순간이 다가오고 있구나! 니와 그 놈이 서로 가져온 감정들...마치 저울처럼 한쪽으로 쏠리기보단 잘 맞춰져가는 카드라야. 그 놈이 연애 감정으로 다가오도록 상황이 되려면, 니가 가슴 속에 칼을 품고서도 냉정한 기준을 세워야 겄다잉. 근데 뭔가 그 놈은 나올라다 말 것 같네. 니 눈깔이 마치 식탁 위 소라껍데기 보듯 쳐다볼 기미다이!
니가 거기 서 있으면 막 하늘의 비단이 찢어지는 듯한 중압감을 느끼겄여.
전남친은 지금까지 니에 대한 태도와 마음에서 확신이 다소 부족허고, 자기만의 부담감에 쫓기고 있구만. "너에게 더 다가설까?"라는 질문도 결국 정의의 카드가 말하잖어, 둘 관계에서 지금 무언가 칼같은 선택이 필요하단 얘기여. 니가 그 녀석 감정을 좀 프리하게 만들어 준다면 더 나아갈 가능성도 있어야. 니 속마음 어쨌는지 말해줘봐, 내가 풀어주것소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