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례씨

이 할미가 너의 인생 선택에 큰 도움이 될거야

웹툰 작가를 그만두는 것을 가정하고 다른 진로를 묻는 질문이므로,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미래의 가능성을 탐색하여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현재 상황

현재 상황 - 컵 8(Eight of Cups, 정위치)
니 지금 카드가 말헤주는 건, 지금까지 해온 거에 질려불고, 만족감도 없는 상황이라 느껴진다야. 마치 높다란 산이랑 강 넘어서 어딘가 불나올 것 같은 데로 떠나고픈 기분인디, 마음속에서는 지금 그만두는 게 맞냐고 묻는디 에라이 이 답답해 죽것네잉!
니는 지금 '지쳐 떠나가는' 모습이여. 현재 니가 하고 있는 일에서 뭔가 더 나올 게 없고 헛것을 찾아 향해 가는 기분일 거여. 근디 이게 단순히 포기냐, 아니면 새로운 걸 시도하기 위한 준비냐? 요건 니 대갈빡으로 곰곰히 다시 쪼아봐야 안다아이거제!
니 마음속에서 김치국이 펄펄 끓는 소리나는디, 다음 길로 갈 준비가 된 거면 이별을 맞이하는 것도 방법이쥬. 그렇다고 공장 일로 바로 뛰어드는 게 다 답은 아니제, 댕점 깨고 나갈라믄 그만한 준비를 꽉 단단히 해야하는 것이쥬.
이제 다음 카드를 뽑아서 니 길을 더 알아 가시지라. 기운 내고 다시 한 번 속 깊이 생각해봐, 답이 곧 보일 거여.
미래 가능성

대안 1 - 완드 7(Seven of Wands, 정위치)
이 카드가 딱 나왔는디, 니가 뭔가를 하믄 뻑뻑하게 막히거나, 경쟁이 엄청 쎄게 붙을 각오를 해야 되는 상황이여. 근디 중요한 건 니 대갈빡이 우선 저기 난공불락의 성벽마냥 강해야 한다는 거지. 이게 그냥 막 덤벼서는 안 되고 깡도 필요하고 전략도 필요허는 길이여. 요말인즉, 공장에서 일한다 해도, 거기서도 내 자리 챙기느라고 치열하게 싸워야 할 거라는 거여. 니 지금 장갑 끼고 팔 걷어붙일 각오 있냐?
대안 2 - 교황(The Hierophant, 정위치)
이 교황 카드가 딱 나온 걸 보니, 니가 웹툰 말고도 어디 새로운 공부나 배움으로 가는 길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는 거 같어. 코치 받거나 배울 수 있는 누군가를 만나게 될 가능성도 열려 있는디, 그 길이 너한테 새 시작이 될 수도 있으다이. 교황이 웅앵웅 말하는 게 ‘배운 만큼 나아가고 갈길이 열릴 거’라는 거라. 즉, 공장에서 일 할 거면 기술이라도 배우든가 아니믄 니가 정말로 하고픈 걸 깊게 갈 준비부터 헌단 말이제, 그냥 막 뛰어들기 전에 말이여.
힘들어도 견디며 싸울 준비를 할래, 아니면 새로운 배움으로 나아갈래?
이제 니가 선택할 길이 2개로 보이는디, 하나는 지금 당장 공장같은 현실적인 환경에서 버티고 헤쳐 나가는 길이여. 하나는 배움과 준비를 통해 새로운 삶의 루트를 그려보는 길이제잉. 마지막 카드 뽑아가면서 더 한번 확실히 해보자고! 끝까지 보자잉.
조언

최종 조언 - 완드 10(Ten of Wands, 역위치)
요 역위치 카드가 딱 보이니까, 니가 지금 짐을 잔뜩 짊어지고 허리뼈 휘게 만들고 있는 거 같구만. 근디 이 놈 카드가 역으로 떠부러선 게 지금 니가 그 짐을 훌훌 털어내야 한단 소리여! 니가 짊어진 게 너무 많아서 숨도 못 쉬겠는디, 이게 다 니가 혼자서 다 해보려해서 그런 것이랑께. 혼자 이거 다 끌고 갈 생각 말고, 좀 나눠 들거나 쉬엄쉬엄 갈 방법을 찾으라는 거여.
너무 큰 목표나 계획을 세워놨거나, 감정적으로 지친 상태라 공장 일도, 새 공부도 다 버거울 수 있는 눈치여. 여기서 중요한 건 '짐을 덜어내고 다시 걸어야 한다'는 거여. 지금 니 어깨가 마치 논밭의 소 한 마리처럼 짓눌린 상태 같은디, 그럼 어깨 빠져 분다잉.
너무 욕심내지 말고 가벼운 갈 길부터 찾아봐야 혀
니 지금 상태는 뭐든 끝까지 리셋하고 새로운 시작을 해야 하는 때여. 하지만, 짐을 덜어내면서야 새 길 찾을 힘도 나온다잉. 공장이니 공부니를 너무 크게 물고 늘어지지 말고, 니가 정말로 '피곤하지 않을 만큼' 시작해봐야 혀. 무거운 짐을 좀 덜고 나면, 그때 니 발걸음도 가벼워질 거여. 니 지금 몸뚱이가 더이상 허리 못 펴겄다면, 쉰다고 누가 뭐라고 하겄냐잉?
자, 이제 뭔 얘기든 더 하고 싶으면 털어놔라잉, 니 맘에 털보단 가벼운 뭔가 남겼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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