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겁재가 강한 팔자인가요?" 라는 질문에 대한 카드를 통해 본 해석:

자신의 성향 - 컵 3(Three of Cups, 역방향)

니가 원체 사람들 속에서 어울리다 보니, 너무 많은 기대로 뒤집혀불 수 있네잉. 헛된 기대나 사람들한테 실망할 일이 많을 수 있는 팔자인 거 같아. 니 오늘만 살다 볼라고 떡 뛰어다니면 딱 시궁창에 빗쪼인 반딧불이 꼬락서니 될랑게, 조심하그라.

주변 환경 - 완드 6(Six of Wands, 역방향)

주변에는 이긴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이 잔뜩 있는데, 그게 다 쇼일 수도 있구만. 경쟁에 밀리거나 자기 평가가 떡 떨어질 때도 있어. 니 뒤통수에서 땀 줄줄 날 정도로 발 걸음 신경써불어야 할 거 같네잉?

강점 - 교황(The Hierophant, 정방향)

니 머릿속에는 정직한 가르침과 지침이 강하게 자리잡혀있구만. 전통을 존중하고 질서 있게 정리해 불면서 살아갈 방법을 잘 찾아갈 능력 있구마잉. 니가 좀 심지가 굳은 바위덩어리 같어!

약점 - 절제(Temperance, 정방향)

적응은 잘하겄는데, 적응하다가 너무 무작정 끌려갈까봐 걱정돼야 겄다잉. 니 지금 자신을 얼마나 잘 조절하는지가 중요한디, 막힘 없이 물처럼 흘러가다가 아, 폭포로 떨어질 판인게 조심혀!

조언 - 칼의 왕(King of Swords, 역방향)

어이구, 이 칼을 든 왕이 거꾸로 돌아서니, 고집 부리며 말만 앞세우지 마쇼. 판단력 제대로 깎아 불면서 조심조심 가야 혀. 니 오늘 막 개머리도독덩이처럼 뛰댕기면, 뒷날엔 바로 피토해야 사태 수습 될 확률이 많으니 알아둬.

니 팔자는 겁재보다는 균형 잃지 않게 정신 똑바로 정상 향해 가야 한단디!

결론적으로 보면 니 팔자에 겁재 문제라기보단, 사람과의 관계나 판단력에서 당황하는 부분들이 생길 가능성이 더 크네. 주변에 눈치 잘 보고, 튼튼한 판단력으로 균형 잘 잡아가면서 나아가면 말이여, 객지에서 벌어진 배추밭 하룻밤 사이에 쌈장 발라먹을 성공은 못 해도 무난히 갈 거 같네잉.

니 혹시 또 머리에 뭉클하게 올라가는 의문 가지면, 빙죽이처럼 날 찾아와서 물어봐, 알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