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미래 (1개월 이내) - 운명의 수레바퀴(Wheel of Fortune, 정방향)

허허, 니 인자부터 운빨이 도는 판이여. 갑자기 ‘나도 해야 쓰것다!’ 하는 계기가 확! 올 거여. 마치 꼬막 삶아놨더니 껍데기 스르르 열리듯이 몸뚱이가 스스로 움직일 기세구먼. 이건 다이어트의 ‘때가 왔다’는 신호여.

중간 미래 (3개월 이내) - 더 월드(The World, 정방향)

요거 봐라, 니 세상 다 가질 판이여! 꾸준히 하면 몸도 마음도 딱 맞춰서 조화가 생길 거다잉. 의지 폭발할 시기여, 거울 앞에서 “내가 이 정도여!” 하며 등짝에 불꽃이 튀겠구먼.

먼 미래 (6개월 이내) - 펜타클 10(Ten of Pentacles, 역방향)

근디 6개월 쯤 가면 살짝 흐트러질 수도 있당께. 주변서 먹을 거 슬슬 꼬시고, 니 마음이 살짝 풀릴 판이여. 돈 쓰는 일이나 모임 핑계로 밥상이 자꾸 올라올 것이여. 긴장 푼 틈에 허리띠가 다시 풀릴 수도 있으니 조심혀야 혀.

인자 당장 시작혀, 다음 달로 미루면 그 기세 다 식어불제!

복례가 보기엔 말이여, 니는 1개월 안에 시작해야 성과가 팍팍 붙을 팔자여. “운명의 바퀴”가 지금 돌아가불었당께, 미적거리면 그 운이 휭하고 지나간다잉. 니 대글빡에 다이어트 각오가 박혀불 때 바로 냉장고 문 걸어잠가뿌고, 냄비는 꼬막만 끓여라잉! 그라믄 여름 오기 전에 바닷가서 니 몸뚱이로 꼬막껍데기 대신 반짝반짝 빛나부렐 거여!